저 역시 국내 주식만 하다.... 미국 주식의 매력을 발견하여 지금부터 미국회사에 대한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래의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위해 작성하는 글이기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주제로 요즘 미국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회사로 인공 지능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목차
- 팔란티어란 어떤 회사인가
- 팔란티어의 주요 사업 모델
- 팔란티어의 매출 구조 및 주요 고객
- 팔란티어가 인공지능 시대에서의 성장 동력
- 팔란티어의 경쟁사와 차별점
- 팔란티어의 최근 실적 요약
- 내가 바라보는 팔란티어의 전망
- 팔란티어 주식 투자 시 유의해야 할 리스크
팔란티어란 어떤 회사인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Inc)는 2003년 피터 틸과 알렉스 카프가 공동 창업한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이며 본사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있으며, 이름 “Palantir”는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수정 구슬’에서 따온 것입니다.
팔란티어의 핵심은 데이터 속에서 의미를 찾는 능력으로 정부기관, 군사조직, 민간기업이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해 의사결정, 예측, 위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팔란티어의 주요 사업 모델
팔란티어는 현재 3개의 핵심 플랫폼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항목 | 내용 |
|---|---|
| Gotham (고담) | 주로 정부 및 국방기관에 제공되는 플랫폼으로, 테러 위협 분석·범죄 예측·국가 안보 관련 데이터 분석에 사용 - 미국 국방부, CIA, FBI 등 여러 기관이 실제로 사용 중 |
| Foundry (파운드리) | 민간 기업용 데이터 통합 플랫폼으로 제조, 금융, 에너지,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운영 효율화에 활용 - 에어버스(Airbus), BP, 페라리(Ferrari), 머크(Merck) 등이 고객 |
| AIP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 | 2023년 이후 팔란티어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AI 통합 플랫폼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AI 모델과 연결해, 실제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활용 가능 ChatGPT 이후 급격히 커진 AI 수요 속에서 AIP는 팔란티어의 새로운 발전한 것임 |
팔란티어의 매출 구조 및 주요 고객
팔란티어는 정부 부문 매출이 약 55%, 민간 부문 매출이 약 45%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몇 년간 민간 부문이 빠르게 성장 중이며, 특히 AIP 도입을 통한 기업 고객 증가세가 두드러져 보입니다.
주요 고객사로는 미국 국방부, CIA, FBI, 에어버스, BP, 메르세데스, NHS(영국 보건국), CDC(질병통제센터)가 있으며
팔란티어의 장점은 고객 이탈률이 낮고, 계약 기간이 길다는 점입니다.
이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면 기업이 쉽게 다른 솔루션으로 옮기기 어렵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팔란티어의 인공지능 시대에서의 성장 동력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 해석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 및 시각화하는 수준을 넘어, AI 모델이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구조를 만들어주는 기업으로 진화했습니다.
특히 AIP 플랫폼은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모델을 기업 내부 데이터에 연결시켜
실제 비즈니스 의사결정(공급망 관리, 예측 정비, 리스크 대응 등)에 적용할 수 있게 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제조업체는 팔란티어의 AIP를 통해 공장 내 센서 데이터와 공급망 정보, 날씨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생산 라인 효율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즉, 팔란티어는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연결해주는 인프라 회사”로서 AI 생태계의 필수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팔란티어의 경쟁사와 차별점
팔란티어는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구글 클라우드(BigQuery)와 비교됩니다.
그러나 팔란티어는 ‘데이터 저장’보다 데이터 통합·분석·의사결정 지원에 더 초점을 둔 플랫폼입니다.
| 항목 | 경쟁사 | 팔란티어의 차별점 |
|---|---|---|
| 주력 | 클라우드 저장 | AI 기반 의사결정 |
| 고객층 | 기술 기업 중심 | 정부 및 산업 전바 |
| 진입장벽 | 낮음 | 매우 높음(데이터 구조에 대한 커스터마이징 필요) |
팔란티어의 진입장벽이 높은 이유는, 고객 맞춤형 데이터 설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맞춤형 데이터 설계로 인해 고객 충성도와 계약 지속성이 높고,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였습니다.
팔란티어의 최근 실적 요약 (2025년 기준)
2025년 2분기 매출: 약 6억 7천만 달러 / 영업이익: 2억 달러 이상 / 5분기 연속 흑자 달성 / 부채비율 낮음
팔란티어는 2023년부터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으며, AI 붐과 함께 민간 부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이후 미국 국방부 및 NATO 관련 계약이 확대되면서, 국가 안보 AI 시스템 구축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더 다져가는 중입니다.
내가 바라보는 팔란티어의 전망
개인적으로 팔란티어는 ‘AI 인프라 기업 중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데이터를 가장 잘 정리하고 연결해주는 회사이며 민간 기업 중심 시장이 아닌 국방·정보기관과의 장기 계약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고 팔란티어의 AIP를 통하여 기업용 AI 솔루션 시장에서 수익화를 해나아 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주가 변동성이 클 수도 있지만 팔란티어의 RDV가 높기에 5년 이상 장기 관점에서는 매력적인 기업이라 생각됩니다.
팔란티어에 투자 시 유의해야 할 리스크
정부 계약 의존도 높기에 정치적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고평가 논란의 주식가격의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또한 AI 경쟁 심화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와의 간접 경쟁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염두해 보아야 합니다.
팔란티어는 “데이터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회사”이기에 AI 시대의 본질이 데이터 해석에 있다면, 팔란티어는 앞으로 그 중심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단기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접근한다면 AI·데이터 융합 구조의 장기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만한 기업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