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여행 계획, 보홀여행 계획(내돈 내산 어쩌다 8박 10일 세부 보홀 여행 후기)

세부갈래? 보홀갈래?  고민 중이신가요?

지인들이 세부 바다보다는 보홀 바다가 더 깨끗하고 세부에서는 거북이와 고래상어를 보려 이동하는 것보다

보홀은 한번에 즐기기가 좋다 하여 보홀로 입출국하려 했는데 비행기 요금이 세부행에 비해 차이가 너무 났습니다.

그래서 세부로 입국, 세부 즐기고 보홀 이동, 세부로 출국을 진행했습니다.

 

결론은 세부만 가던지, 보홀만 가던지 하는게 최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둘 다 경험하고 싶다면, 세부 입국하여 보홀로 출국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왕가는거 다 보고 오자는 마음에 세부, 보홀 여행계획을 준비했지만,

예상치 못한 날씨 문제로 세부와 보홀 간 이동 수단인 배가 결항이 되어 비행기와 숙소 추가 결제로

100만 원 이상 추가 지출이 되었답니다.

 

 

아래 글에서 저의 여행 일정 및 세부 및 보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행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 세부 여행에서 할 수 있는 여행
• 보홀 여행에서 할 수 있는 여행
• 세부 보홀 여행 1일 차
• 세부 보홀 여행 2일 차
• 세부 보홀 여행 3일 차
• 세부 보홀 여행 4일 차
• 세부 보홀 여행 5일 차
• 세부 보홀 여행 6일 차
• 세부 보홀 여행 7.8일 차

 

세부 여행에서 할 수 있는 여행

 

고래상어 투어 및 투말론 폭포 구경등 캐녀닝 (세부 서남부로 이동)

호핑투어 (막탄 또는 서남부에서 가능)

세부시티 육상 투어 및 쇼핑몰 구경 (막탄에서 세부시티로 이동 / 교통정체 시 편도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이상 소요)

 

보홀 여행에서 할 수 있는 여행

 

호핑투어, 거북, 정어리떼 구경

현재 고래상어 투어 불가 및 버진아일랜드 입도 금지
보홀의 바다는 다이버들의 성지 아닌 성지

 

보홀 육상 투어 (로복강투어, 초콜릿힐, 안경원숭이, 버기카체험, 성당 및 쇼핑몰 구경)

 

보홀 반딧불 투어

제가 선택한 여행 일정은 세부에서 호핑투어 및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후,

보홀로 이동하여 육상 투어 및 호핑투어(거북 만나기) 후 세부로 출국 6박 8일 일정 공유합니다.

 

세부 보홀 여행 1일 차(세부)

 

김해공항 출국
필리핀 막탄 공항 입국(이 트래블 필수 작성 후 입국 요함)
막탄공항에서 토스카드로 수수료 없이 출금(ATM 기기는 공항 출구 나와 왼쪽으로 가면 기계들이 모여있음)
마사지샵 이동하여 0.5박 숙박

 

호핑투어 대신 고래상어 및 투말론 폭포 관람을 원하면 캐녀닝 추천하며 이때는 0.5박 숙박 없이 공항에서 바로 래시가드로 환복 후 차를 타고 새벽시간 동안 이동하여 아침에 고래상어 및 캐녀닝 일정을 소화 후 호텔 체크인 

 

세부 보홀 여행 2일 차(세부)

 

암스트레담 세부 호핑투어 (8시 픽업)
숙소는 제이파크리조트 체크인 및 휴식

 

세부 보홀 여행 3일 차(세부)

 

제이파크리조트 휴식(아이는 조이시터 오전 3시간 물놀이, 오후는 가족과 물놀이)

 

세부 보홀 여행 4일 차(세부)
 

제이파크 리조트 체크아웃(12시) 및 세부시티 아얄라몰 구경(아이와 타임존 오락실 즐기기), 세부시티 숙소 체크인

 

세부 보홀 여행 5일 차(보홀)

 

세부시티 내 숙소 체크아웃 후 보홀로 이동 위해 세부시티 피어 1 항구에 도착
보홀 타그빌라란 항구 도착하여 육상투어 후 숙소 체크인
숙소는 포지타노 알로나 비치 팡라오

 

세부 보홀 여행 6일 차(보홀)

 

보홀 호핑투어(거북 만나기)

 

세부 보홀 여행 7,8일 차(세부)

 

보홀 숙소 체크아웃 및 타그빌라란 항구 이동, 세부막탄이동
마사지 후  8일 차 새벽비행기로 출국


근데 왜 2박을 더하게 되었냐면요.

 

세부와 보홀 간 페리 이동시 날씨변수도 생각하시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계획을 세우실 때 한번 정도는 날씨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추가 2박은 7일 차 아침을 먹으러 가고자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는데,

차량 드롭 업체를 통해 오션젯페리 결항 연락받았습니다.
왜? 날씨 좋은데, 그냥 살짝 비인데....... 정신없이 검색하고 여기저기 문의하니,  

필리핀 해상에서 열대성 저기압 발생했고 태풍으로 발전가능성이 있기에 통제한다는 겁니다.

추가로 덧붙이자면 날씨가 폭우도 아니고 이슬비처럼 비가 왔거든요. 이 정도에 배가 결항된다는 것 조금 놀랐습니다.

 

여기는 필리핀 해상경비대가 바다 상황에 대해서는 엄격하다고 합니다.

 

페리가 결항이면, 호핑투어배도 나가지 못하며 해상 관련은 다 정지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행기 편 취소, 여행자보험, 와이파이, 숙소등 연장 끝까지 고민이었던 것이

내일은 배 운항하겠지, 비행기도 바로 없고 배 타고 내일 가자 했는데 다음 날도 결항으로 어제 했던 일을 반복했습니다. 

아끼고자 세부에서 보홀로 배로 이동하고 세부로 돌아가는 것이었는데 계획이 흐트러지니,

추가비용도 추가비용이지만 연장해야 하고 한국에 연락도 해야하고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어쩌다 생긴 2박이었지만 제 맘속에 여유 없어서 즐기지도 못하고 속상하기만 하였는데 

한 가지 배운 점이 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즐기기라도 하자! 

 

그래도 바다가 이뻤기에, 또 갈 겁니다.

그때는 오롯이 세부만, 보홀만 담아 오고자 합니다.

다음 글에는 숙소 후기 및 식당 관련 후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