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선크림 왜 따로 쓸까? (구매가이드 첨부)

 

날씨가 더워지면 자외선 걱정은 아이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부모는 자연스럽게 선크림을 챙기게 된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부모들이 “집에 있는 성인용 선크림을 그냥 아이에게 발라줘도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린이용 선크림은 반드시 별도로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글에서는 왜 어린이는 성인용 선크림을 쓰면 안 되는지,
그리고 아이 피부에 맞는 저자극 어린이 선크림을 고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공유해보고자 한다.

 

목차

• 어린이 피부는 성인과 어떻게 다를까?
• 어린이 선크림 선택 방법 및 체크리스트!

 

1. 어린이 피부는 성인과 어떻게 다를까?

 

아이들의 피부는 성인보다 훨씬 얇고, 피지선 발달이 미완성이라
외부 자극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다.
게다가 피부 장벽이 약해 자외선의 침투율도 높고, 유해 성분의 흡수도 빠르다.

이 때문에 성인용 선크림에 포함된 알코올, 인공향료, 화학자외선 차단제(옥시벤존, 아보벤존 등)
같은 성분이 아이 피부에 자극, 트러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6세 이하 유아는 의약외품 성분 흡수에 더 민감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2. 어린이 선크림, 이런 기준으로 골라야 안전!

 

①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인지 꼭 확인

어린이 선크림은 화학흡수 방식이 아닌, 무기자차(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기반이 좋으며

 

이 성분들은 자외선을 ‘막아내는 방식’으로 작용해 피부 흡수 없이 외부에서 차단하므로 자극이 거의 없다.

 

 

②  EWG 등급 확인 + 무향료, 무색소 제품이 기본

- EWG 그린 등급 성분 위주로 구성된 제품이 가장 안전
-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향료, 색소는 없는 제품으로!
-‘민감 피부 테스트 완료’, ‘피부과 테스트 완료’ 등의 문구를 확인하면 더 안심

 

※ 화장품 어플(화해)을 통해 "제품명"을 검색하면 유해성분등을 쉽게 확인 가능

 

③ SPF, PA 수치는 아이 활동 환경에 따라 다르게 선택

활동 환경	추천 SPF / PA
일반적인 실외활동	SPF 30 / PA++
장시간 야외(수영장, 여행)	SPF 50 / PA+++ 이상
실내 활동 위주	SPF 15~30도 가능

단, 너무 높은 SPF는 오히려 피부 자극의 원인이 되기에 높은 수치의 제품은 피하는게 좋아.

 

④ 워터프루프 vs 세정력 (씻겨나가는 것도 중요)

아이용 선크림은 땀과 물놀이에 대비해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으면 좋지만,
반대로 클렌징이 너무 어렵게 설계되어 있으면 모공 막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안제로 쉽게 지워지는 ‘워셔블’ 제품이 6세 이하 아이에게는 더 안전하다.

 

⑤ 자주 묻는 질문 (Q & A)

- Q. 성인용 선크림 중 순한 제품을 아이가 써도 될까요?

→ 일반적으로 추천하지 않아요.
성인용 제품은 피부 구조를 전제로 개발된 포뮬러라,
피부흡수율이 높은 아이에게는 불필요한 자극이 될 수 있어요.

- Q. 2세 미만 아기에게도 선크림 발라야 하나요?

→ 전문가들은 만 6개월 이상부터는 바르는 것을 권장해요.
단, 무기자차 + 저자극 + 유기농 인증 제품이어야 하며,
만 6개월 미만이라면 모자, 유아용 썬캡 등으로 물리적 차단이 우선이에요.


⑥ 어린이 선크림 고를 때 체크리스트 (종합)

항목	체크 여부
무기자차인가?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포함
EWG 그린등급 여부	성분 안전성 확인
무향료, 무색소, 저자극	테스트 완료 제품
SPF / PA 적정 수준	SPF 30~50 / PA++ 이상
세정력	클렌징 쉽게 되는 워셔블 타입

 

 

아이의 피부는 어른과 다르다.
성인용 선크림은 아이에게 너무 자극적일 수 있으며,
어린이 피부는 자외선과 유해성분에 훨씬 더 취약하다.

그렇기에 무조건 ‘순한 제품’이 아닌, ‘아이 전용으로 설계된 안전한 제품’을 써야
여름철 외출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다.